15일 기재부 예산실장, 16일 기재부 차관 릴레이 면담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2차관(왼쪽 두번째)를 만나 충북 핵심사업 반영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2차관(왼쪽 두번째)를 만나 충북 핵심사업 반영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재중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충북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16일 서울에서 김 차관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국회 예산심의에서 충북 핵심사업이 꼭 반영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심의시 증액이 필요한 충북 핵심사업은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100억원)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확충(3억원)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110억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220억원) 등이다.

이 밖에 ▲전기자동차(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구축(35억원) ▲컨테이너급 배터리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45억원)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10억원) ▲진천 백곡지구 스마트용수관리 시범사업(41억원) 등도 예산반영이 필요한 사업이다.

김완섭 차관은 김영환 지사에게 “국비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뛰시는 지사님의 노력을 잘 안다”며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충북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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