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수험생 손 일일이 잡고 ‘온기’
[내포=최종암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7시부터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김 교육감은 아침이 밝아오는 청양고등학교(보령시험지구) 교문을 지키며 입장하는 수험생 한명 한명의 손을 잡고 온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진기성 청양교육장, 차미숙 청양군의장, 김명숙 충남도의원, 안치영 청양고 운영위원장, 최영미 청양고 학부모회장 등이 함께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수능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역 전문기업과 연계한 시험장학교 난방기와 방송시설을 철저히 점검했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 식사실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충남에서는 7개 시험지구, 50개 시험장에서 1만6839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청양지역 수험생은 총 144명이다.
김 교육감은 “이번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은 중·고교 시절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을 병행해 가며 학업을 이어온 특별한 세대”라며“오늘 시험에서 큰 결실을 맺어 코로나의 기억을 말끔히 떨쳐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오전 10시 20분 현재 청양군에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