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기타 연주·국악 공연·공예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호응

대전 대덕구가 13일 구청 청렴관에서 개최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한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대전 대덕구가 13일 구청 청렴관에서 개최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한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박길수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13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단체, 시설 이용자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단체·시설 활동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초대 가수 박종현의 축하공연과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예술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장애인 예술공연인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 개똥벌레의 ‘방귀쟁이 며느리’ 인형극 △엘림특수교육원 소리나무의 ‘휘모리장단’, ‘굿거리’, ‘별달거리’ 국악·사물놀이 공연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두바퀴 기타사랑’의 ‘사랑하는 그대’, ‘카시비앙카’, ‘그린필즈’ 기타 연주 등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 장애인복지시설 열매주간보호센터 이용자가 손수 만든 목공예품·비누 공예 작품 등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활동을 독려하고, 지역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2017년부터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1회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