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개최… 건의문 채택·중앙부처 전달 방안 등 논의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3일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정기회에서 대청호 유역 규제 개선에 대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3일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정기회에서 대청호 유역 규제 개선에 대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대전 대덕구·동구, 충북 청주시·보은군·옥천군, 이하 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정기회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황규철 옥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창립총회 이후 본격적인 규제개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상수원보호구역의 과도한 규제에 대한 불합리함에 공감하고 규제 개선에 대한 공동건의문과 건의 과제를 채택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공동건의문과 건의 과제를 중앙부처에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최근 정부가 환경 규제 완화를 두고 기존 방침보다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공동 대응을 위한 움직임은 현안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본다”라며 “협의회 소속 지자체와 힘을 합쳐 정부 관계부처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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