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영상이벤트

김지철 교육감이 16일 수능수험생을 응원하는 이색행사를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교육감이 16일 수능수험생을 응원하는 이색행사를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내포=최종암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6일 탁구공과 프라이팬을 이용한 영상으로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영상에는 김 교육감이 탁구공을 프라이팬 뒷면에 던져 튀어 오르게 한 뒤 ‘합격’이라고 적힌 어항에 넣는 장면이 담겼다. 탁구공이 어항에 들어갈 때마다 프라이팬도 1개씩 늘어난다.

김 교육감은 “매일 한 시간씩 연습하고 조금 전에도 30분 이상 시도했으나 실패만 반복하다 지금 최종적으로 성공했다”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특히, 합격 어항에 탁구공이 들어가길 바라는 듯 탁구공을 바라보며“너 여기로 오세요”라고 말해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 중간 중간 자막으로 처리된 김 교육감의 수험생을 향한 애정 어린 격려의 말도 돋보였다.

“걱정하지 말자. 지금까지 잘 버텨온 것처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을 테니까”

“중요한 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

“포기는 배추 셀때나 쓰는 말! 마지막까지 힘내요 고3!”

김 교육감은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능시험 당일 자신감을 갖고,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모두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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