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지역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돕는 나눔 골프대회가 열렸다. 

지난 9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회장 정선주)가 주최하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가 주관한 ‘제1회 초록우산 나눔골프대회 in 세종’이 세레니티CC에서 진행됐다.

해당 대회는 세종지역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초록우산 세종후원회가 주최한 첫 골프대회다.

1부 행사는 그린리더클럽 후원자 및 일반 시민 160명으로 구성된 40팀과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김환균 대전MBC 사장, 박승백 한미식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형편 속에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없는 아이들이 세종에도 많이 있어 여러분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운딩 후 만찬과 함께 진행된 2부 행사는 전달식, 신규 그린리더클럽 위촉식,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이홍렬 초록우산 홍보대사가 진행을 맡았고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가 이날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금액 총 3600만원을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세종후원회 부회장인 남윤제 에이치엘비(주) 헬스케어 사장은 770만원 상당의 ‘오마이스왑’ 제품을 후원했다.

이날 시상으로는 메달리스트에 박경진 씨가 수상했으며, 김진수 씨가 세종골프팩토리에서 준비한 이벤트홀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초록우산 박미애 세종지역본부장은 “우리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이번 골프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와 후원해주신 모든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세종의 아이들에게 다가오는 겨울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 저소득 아동의 크리스마스 선물과 난방비를 돕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의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 등은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044-865-5527)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