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대전 3.7%·세종 2.9%·충남 3.6%·충북 3.6% ‘상승’
올여름 이상기후 여파 농산물 가격 ‘급등’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박성원 기자] 10월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평균 3.4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여름 이상기후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별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대전(112.93) 3.7%, 세종(113.01) 2.9%, 충남(114.46)·충북(114.24)이 각각 3.6%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3(2020년=100)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128.41로 전월대비 0.9%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때 13.8% 급등했다. 이 중 신선채소가 전년동월대비 6.2%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전년대비 29.0% 각각 올랐다.

이어 세종지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01(2020년=100)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했다.

세종의 신선식품지수는 127.82로 전월대비 2.9%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7.3% 상승했으며 이중  신선채소는 전년대비 6.0% 상승, 신선과실은 전년대비 1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지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6(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6%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31.42로 전년동월대비 9.6% 상승했다. 이 중 신선채소가 전월대비 3.1% 하락했지만 전년과 비교했을 때 3.3% 상승, 신선과실은 전년대비 24.5% 급등했다.

마지막으로 충북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24로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31.88로 전월대비 1.4% 하락, 전년동월대비 9.9%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2.9% 하락,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1.0% 하락, 전년동월대비 19.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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