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까지 접수, 산림복지서비스 연계로 임업의 6차 성장 지원 -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2024년도 임업-산림복지 복합경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임업 경영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임업-산림복지 복합경영 지원사업은 국정목표 ‘농산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임업인들이 보유한 산림경영 인프라와 자원을 기반으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임업 경영체가 단독으로 공모에 신청하거나, 산림복지전문업과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보조사업비(한 곳당 최대 3000만 원, 자부담 10% 반영)뿐만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과 개발 상품·서비스에 대한 홍보·마케팅 및 역량강화 교육 지원으로 체계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업 종료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관은 최대 3년까지 연속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임업 경영체의 장기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내용 및 세부 지원조건은 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공고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suhing9@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우진 민간성장지원본부장은 “전년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11개의 경영체가 참여해 산림복지 복합경영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산림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임업·산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임업-산림복지 복합경영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서 포항의 숲뜰애(백규흠 대표)는 솔숲에서 고객들이 직접 송이를 찾고 채취해보는 송이숲체험을 국내 최초로 운영해 수익형 상품화에 성공하였으며, 임가에서 발생한 목재를 활용하여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 실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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