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대전서구협의회는 7일 오전 대전 서구청 광장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종 민주평통 서구협의회장과 대행기관장인 서철모 서구청장, 전명자 서구의회의장, 북한이탈주민, 서구협의회 자문위원, 대행기관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서구 관내 경찰서와 연계해 관내 북한이탈주민 100가구(가구당 10㎏)에 전달했다.

이창종 회장은 “오늘 김장나눔 행사는 매년 우리 윗동네 주민과 아랫동네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서구 이웃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김치를 직접 담가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이 시간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통일에 대한 인식 개선에 한 발짝 다가서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바랐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