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위원단 위촉 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충북도 제공.
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충북도 제공.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20년 단위 기본전략과 5년 단위 추진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3일 충북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난 7월 충청북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공포에 따라 구성됐다. 김영환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청 실국장 등 당연직 6명과 경제, 사회, 환경 분야별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전문가 20명 등 총 26명이 참여한다.

위원단은 충북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에 관한 심의‧자문을 하고 앞으로 수립될 충북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점검,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 및 평가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저출산, 기후위기 및 식량‧에너지 부족 등 경제‧사회‧환경 전분야에 걸친 문제를 현 세대에서 조금이나마 해소해 미래세대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충북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에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중간보고회에서 위원회 위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관련 전문가 자문단, 실국 실무추진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충북의 지속가능발전 비전 및 기본전략 수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K-SDGs)와 연계한 충북의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전략, 목표를 설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각종 지표를 개발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2043년까지 충북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발전 정책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 핵심은 ▲빈곤층 감소와 사회 안전망 강화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 강화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 ▲성평등 보장 ▲건강하고 안전한 물관리 ▲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 ▲기후변화와 대응 ▲육상생태계 보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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