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단풍철...세종시 곳곳에 가을빛 '풍성'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세종시 곳곳이 울긋불긋 물들어가고 있다.
10월 끝자락, 짧은 계절을 놓칠새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시민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마을 단지마다 흐드러지는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들판마다 노랗게 물든 들국화의 향기에 발걸음을 늦추기도 한다.
지난 28일 가을 반려식물 문화페스타를 맞아 무료개방을 진행한 국립세종수목원에도 수많은 관람객이 북적였다.
세종시의 3대 하천인 삼성천과 제천, 방축천에도 소소한 가을 풍경들이 이어졌다.
풀밭에 내려앉은 메뚜기 한쌍이며, 가을빛을 받아 노랗게 물든 갈대의 물결이 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게 만든다.
세종시는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10일 전후까지 가을 풍경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