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이민의 시대, 대전세종의 생존전략은?’ 주제로
(사)도시공감연구소, (사)러브아시아, 목요언론인클럽,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공동 주관

[박길수 기자] 대전세종연구원(원장 김영진)은 24일 오후 2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지방소멸·이민의 시대, 대전세종의 생존전략은?’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사)도시공감연구소, (사)러브아시아, 목요언론인클럽,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법무부가 신설하려고 하는 이민청과 관련, 타 지역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세종지역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첫 세미나라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재한 외국인 주민은 250만 명으로, 인구 대비 5%에서 현 정부의 공격적인 외국인 유입정책으로 500만 명까지 증가할 것과 이민청이 향후 인구이민부로 승격할 것이 예상된다.

대전·세종지역은 정부청사가 밀집된 지역으로서 이민청을 수도권에 신설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또 인구절벽, 지방소멸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는 이민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외국인 주민들도 살기 좋은 지역을 조성한다면 인구 유입도 노려볼 수 있다. 

이날 세미나는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송동섭 도시공감연구소 이사장의 환영사 이후 1부에서 김봉구 대전외국인복지관 관장이‘지방소멸·이민국가, 대전세종의 생존전략은?’, 윤인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전 한국이민학회 회장)가 ‘전환기의 한국사회와 이민정책’이란 주제로 발제한다.

2부에서는 도시공감연구소 김창수 소장의 사회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 국민의힘 양홍규 당협위원장,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강대훈 대전협회장, 대전세종연구원 류유선 책임연구위원, 경향신문 윤희일 선임기자가 토론을 이어간다.

김영진 원장은 “인구절벽 시대에 이민·외국인 주민 정책은 우리 지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어젠다”라며 “이민청 신설과 관련해 우리 지역에서 처음 갖는 이번 세미나가 공론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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