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10일 간의 연수과정을 마친 이라크 바그다드대학병원 의사 2명이 19일 수료식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이 무스타파 가리브 모신 교수다. 끝.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10일 간의 연수과정을 마친 이라크 바그다드대학병원 의사 2명이 19일 수료식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이 무스타파 가리브 모신 교수다. 끝.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이라크 바그다드대학병원 의사 2명이 10일 간의 연수과정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연수 의사는 이라크 바그다드대학병원 무스타파 가리브 모신(Mustafa Ghalib Mohsin, 정형외과) 교수와 알리 카이즈 모하메드 알리(Ali Qays Mohammed Ali, 외과) 교수다. 

두 교수는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 시행하는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에 따라 입국했다.

이라크 의사들은 10일부터 19일까지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중환자실과 수술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무스타파 가리브 모신 교수는 “진료, 수술, 학술활동까지 진료부서 대부분의 일정에 참여함으로써 선진의술을 밀도감 있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면서,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귀국하면 다양한 창의적인 치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연수과정이 이라크 환자분들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후속 교류로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이 이라크 의료발전에 더 많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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