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스테이션 높이 낮춰 소통 강화하고 노후화된 시설물 교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김제동 원목실장신부 집전으로 52병동 리모델링 완료 기념 축복식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김제동 원목실장신부 집전으로 52병동 리모델링 완료 기념 축복식을 진행했다.

[박성원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최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입원병동인 52병동을 환자중심 병동으로 새단장하고 축복식을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입원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및 안전한 치료환경 마련을 위한 의료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성모병원은 노후화된 병동 환경 개선을 위해 52병동을 시작으로 전 병동의 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바뀐 병동은 간호사 스테이션의 높이를 낮춰 빠른 환자 응대 및 간호사와 환자간 열린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협소한 공간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어려움이 있던 치료실을 확대해 치료실 내에서 신속한 처방과 빠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의약품 준비구역도 넓게 확보해 의료진과 간호사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입원실을 비롯해 병실‧공용화장실, 샤워실 등의 환경의 변화에도 신경 썼다. 

환자들이 소음이 적은 환경 속에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병실 안 TV를 철거하고 TV 시청을 할 수 있는 별도의 휴게실을 마련했다. 다인실의 경우 환자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개인냉장고 설치, 개인사물함 교체 등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전용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