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방문 보령시민 염원전달

보령시의회가 10일 충남도청 앞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보령이전을 촉구했다. 보령시의회 제공.
보령시의회가 10일 충남도청 앞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보령이전을 촉구했다. 보령시의회 제공.
피켓을 든 박상모 의장(오른쪽 두번째). 보령시 제공.
피켓을 든 박상모 의장(오른쪽 두번째). 보령시 제공.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의회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보령이전을 촉구하며 충남도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상모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0일 충남도청을 방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가 보령으로 이전돼야하는 당위성을 전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국내 최대 산림복합휴양공간 조성 ▲충남 도유림 최다 보유 ▲충남지역 균형발전의 초석 ▲K-웰니스 융복합 도시 조성 등을 강조하는 피켓을 들고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의 최적지가 보령임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의원들은 부재중인 김태흠 도지사를 대신해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만나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경합을 벌이고 있는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산림해양관광지구 조성여건 보유 등 보령이 지닌 강점을 설명하고 제250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상모 의장은 연구소 이전에 따른 보령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충남도에 전달한 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치 노력에 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기 위해 이른 시각부터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최적의 입지 여건과 충남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보령으로 와야 마땅하고, 앞으로도 홍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