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선물 전달, 노후 시트 전면 교체 계획

대전교통공사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교통공사 제공.
대전교통공사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교통공사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축하 선물 전달 등 특별한 응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유성온천역을 찾아 도시철도 이용 임산부에게 임신 축하 선물 키트를 증정하고, 역사와 열차를 순회하며 임산부에 대한 관심, 임산부석 자리 양보를 부탁했다.

공사는 임산부 배려‧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2년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열차에 임산부석을 설치한 바 있다. 또 임산부 배려석 안내표지 부착, 임산부 배지 배포,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인 ‘위드베이비(아기랑)’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임산부석을 확대하고, 낡고 노후된 임산부 좌석 시트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은주 공사 ESG경영팀장은 “임산부 배려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아직까지 위드베이비 발신기를 받지 않은 임산부는 22개 역 고객안내센터에서 이를 교부받아 편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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