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메시지 통해 민선 8기 성과 소개 “도정 결실 맺겠다”

[황재돈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9일 추석 명절 인사말을 통해 “충북도정의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각계각층의 거센 비판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민선 8기 ‘도정 성과’ 소개에 집중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로 청주 지하철의 시대가 열렸다”며 “오송이 ‘K바이오 스퀘어’로 지정돼 충북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됐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출생 증가율 전국 1위, 경제성장률 전국 2위, 민선 8기 투자유치 36조원 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충북의 개혁과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북도정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모두의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8일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육거리시장,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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