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서 국무회의 주재, 국민 체감하는 명절 물가 안정 ‘당부’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안정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6일간 연휴 동안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절 전후로 많은 국민이 이동하는 만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은 모든 국민이 누구나 빠짐없이 함께 누려야 하는 것”이라며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4박 6일 일정으로 다녀온 미국 뉴욕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 기간 중 47개국 정상과 만나 우리의 수출과 해외 진출 확대, 투자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몸을 던져야 한다.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