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3-1 승리..6위 가시권 들어왔다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 자료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 자료사진

[지상현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홈에서 수원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파이널A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수원삼성과의 31라운드 경기에서 김인균과 유강현, 티아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승째(11무 10패)를 올린 대전은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지만, 4위인 대구FC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FC서울과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는 승점 43점으로 대전과 2점 차이다.

대전은 전반 7분만에 김인균의 골로 앞서 나간 뒤 36분에는 유강현이 K리그1 마수걸이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센터백 조유민의 킬패스를 유강현이 재치있게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 출신인 유강현은 오랜 마음 고생 끝에 드디어 첫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들어 수원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12분만에 한 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티아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1 완승을 거뒀다.

대전은 강원FC(10월 1일 원정)과 제주(10월 8일 홈)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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