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탐색 기회 제공, 17명 수료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자료사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자료사진.

[한지혜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 이하 진흥원)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학생을 대상으로 ‘웹툰 체험교실’ 사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웹툰체험교실 수료식은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대전웹툰캠퍼스에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진흥원 콘텐츠사업단과 대전시·서구·유성구 3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업무협약을 하면서 이뤄졌다.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 탐색, 창작 체험이 목적이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웹툰 창작에 사용하는 신티크 장비와 클립스튜디오 SW의 활용법을 배우며 웹툰(인스타툰)과 이모티콘, 굿즈 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총 5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강사로는 대전지역 작가인 ‘봄이와1~3’ 만화를 출판한 천정연(소만) 웹툰 작가가 참여했다. 네이버웹툰 ‘적어주세요!’ 바구니 작가와 ‘풋내기들’ 신여름 작가는 토크쇼 무대에 섰다. 이들은 현재 대전웹툰캠퍼스의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교육을 수료한 양지안 수강생은 향후 대전 웹툰캠퍼스 입주작가의 어시스턴트(협업작가)로도 선발됐다. 양 수강생은 향후 웹툰 플랫폼 리디(Ridi)에서 연재 예정인 웹툰 ‘백억세계’ 작품 제작에 참여한다.

수료증을 받은 한 수강생은 “프로 웹툰 작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웹툰에 관심 있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웹툰 작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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