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3차 입주자 모집...총 3546호 공급
이번 모집부터 최장 거주기간 6년→10년으로 연장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박성원 기자] 정부가 21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규모는 청년 1388호, 신혼부부 2158호 등 총 3546호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입주자로 선정되면 이르면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158세대, 충남 139세대, 충북 155세대 등 총 452세대를 모집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Ⅰ 유형(1232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Ⅱ 유형(926호)으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격요건을 갖춘 일반 혼인가구도 일부 유형(신혼부부Ⅱ)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388호)·신혼부부(1728호)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모집 정보는 21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502호)에 대한 모집 정보는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모집부터 청년, 신혼부부의 최장 거주기간이 6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는 만큼 젊은 세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기를 바라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