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 제공

건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자동화시스템 도입 개소식 장면.
건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자동화시스템 도입 개소식 장면.

[박성원 기자] 건양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검체검사 자동화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18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배장호 의료원장, 안병익 건설본부장,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검사실 자동화시스템이란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의 접수부터 분류, 원심분리, 검사 분석기로의 운송, 분석, 검사 종료된 검체의 냉장보관 등 진단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운영 프로세스와 환경에 최적화된 작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시스템이다.

또 생화학분석기와 면역분석기를 통해 해당 검사들의 실시간 운송 및 검사 시행으로 임상화학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호르몬 검사 등 주요 진단 분야의 검사 결과 보고시간을 줄이고 결과의 정확도는 향상시켰다.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교수는 “검사실 자동화시스템 도입과 함께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등 환자들이 편안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첨단 검사실 자동화시스템은 병원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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