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국회 의원회관서 토론회 개최..실질적 방안 ‘모색’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광진흥법 개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속 가능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류재민 기자.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광진흥법 개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속 가능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상임회장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 협의회)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홍익표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전재수·이병훈·유정주 의원과 공동으로 관광진흥법(지속가능관광 활성화)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속 가능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관광진흥법(제48조의3)에 ‘지속 가능 관광의 활성화’ 조문이 개정을 통해 신설됐다. 이후 지난 2019년 관련 조항 개정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 가능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역할이 추가됐다. 

그러나 법 개정 이후 지속 가능 관광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활성화 방안 마련이 지지부진한 상황.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 여행자와 지역민 모두 행복한 지속 가능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머리를 맞댔다. 

임택 협의회장은 ‘광주광역시 동구가 추진하는 지속 가능 관광과 한계’를 주제로, 기초지자체가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현황을 소개하고, 제도적 부분에서 아쉬움과 한계를 발표했다. 

고두환 공정관광포럼 운영위원장은 ‘지속가능관광 확산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국내 지속가능 관광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정책 성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 역할과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광진흥법 개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속 가능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류재민 기자.
토론회 모습. 류재민 기자.

이어 조도훈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광관진흥과 사무관은 ‘정부 차원의 지속가능관광 지원 정책’ 소개, 김윤정 경기도 파주시 관광과장이 ‘지자체의 지속 가능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제안’을 놓고 토론했다. 

또 시흥시에서 지속가능관광을 하는 ‘협동조합 동네봄’ 김순영 대표가 경력단절 여성의 창업·창직을 중심으로, ‘위즈온 협동조합’ 오영진 대표가 ‘무장애 여행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좌장을 맡은 권선필 공정관광포럼 공동대표(목원대 교수)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속가능관광의 확산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내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의 지속적인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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