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사람 키우는 예산은 아낌없이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도교육청 2024년도 예산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올해 약6800억 원의 보통교부금이 감액된데 이어 내년 에도 4000억 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조치다.

김지철 교육감은 18일 주간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선택과 집중적 재정운용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에 따르면 약 60조원의 세수감소로 전국 시도교육청 보통교부금(내국세 20.79%연동)이 12조 원 가량 감액 교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충남교육청은 올해 약6800억 원의 보통교부금이 감액돼 하반기 추진예정인 사업들을 축소하거나 연기해야 하는 등 조정이 불가피한데, 내년에도 4천억 원 이상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교육과 석면제거, 내진보강, 그린스마트사업 등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교권강화, 교육회복 등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예산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학생들을 인재로 키우는 교육활동 예산, 교직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예산, 즉 사람을 키우는 사업에는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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