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일 일주일간 진행..오는 26일 결과 발표

충북도교육청은 14일부터 20일까지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제천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에 착수한다. 자료사진.
충북도교육청은 14일부터 20일까지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제천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에 착수한다. 자료사진.

[황재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4일부터 20일까지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제천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천시 동 지역 4개교(제천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 세명고)의 4개 성적군별 배정방식의 평준화(교육감입학전형) 도입 찬반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여론조사 대상은 제천지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인, 초중고 교원, 초중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제천시 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과 교원은 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학부모들은 여론조사 질문지를 반아 찬반여부를 표기 후 학교로 제출하게 된다. 

학교운영위원회와 지역위원, 도·시의원은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여론조사 질문지를 받아 참여한다.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나오면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2025년부터 일반고 평준화가 도입된다.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장원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제천지역 교육력 향상”이라며 “향후 평준화 여부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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