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인상 발표..올해 대비 13.16%↑

보건복지부의 생계급여 인상 발표에 따라 예산군 내년도 생계급여도 올해 대비 13.16% 인상될 계획이다. 예산군청사. 
보건복지부의 생계급여 인상 발표에 따라 예산군 내년도 생계급여도 올해 대비 13.16% 인상될 계획이다. 예산군청사. 

[예산=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예산군이 2024년 4인 가구 생계급여 지원기준을 올해 대비 13.16% 인상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사각지대 해소와 최빈곤층의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생계급여 인상은 보건복지부의 인상 계획 발표에 따른 것으로, 기존 4인 가구 지급액인 162만 289원에서 내년부터는 183만 3572원을 지급하게 된다.

1인 가구 급여액은 올해 62만 3368원에서 내년에는 71만 3102원을 지급하게 되며 14.40% 인상된 금액이다.

이는 역대 최고 증가율로 결정된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더불어 생계급여 선정기준 상향이 함께 반영된 결과다.

선정기준 확대 세부 내용으로는 ▲생계급여(중위 32%) ▲의료급여(중위 40%) ▲교육급여(중위 50%)으로 각각 인상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수급받기 위해서는 가구 소득인정액 선정기준(1인 71만 3102원 이하)을 충족하면 되며, 각 가구별 실제 지원되는 생계급여액은 선정기준액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군 관계자는 “생계급여 선정기준이 7년 만에 상향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되는 만큼 생활고를 겪는 우리 지역 저소득 주민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상담센터(국번없이 129)나 군청 주민복지과(041-339-74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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