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관·100여 명 훈련 참여, 매뉴얼 점검

13일 지족역에서 실시한 테러대비 훈련 화재진압 모습. 대전교통공사 제공.
13일 지족역에서 실시한 테러대비 훈련 화재진압 모습. 대전교통공사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13일 민‧관‧군‧경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와 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시철도 1호선 지족역에서 진행됐다. 훈련에는 대전교통공사, 유성구청, 유성소방서, 유성경찰서, 505여단 3대대, 경찰특공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KT 등 9개 기관 1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지족역 승강장에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하고 역사 임대시설에 방화하는 상황을 모의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방법을 연습했다. 훈련 순서는 상황접수, 전파, 초기 대응,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 화재진압, 인명구조, 시설물 복구 단계로 진행됐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역사에서 테러가 발생할 시 많은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 ”며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같은 훈련을 통해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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