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원 투입, 2026년까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충북 청주 한 시립도서관 모습. 김재중 기자.   
충북 청주 한 시립도서관 모습. 김재중 기자.   

[김재중 기자]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연면적 6500㎡ 규모 충북 도립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6년 도립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도는 내년 상반기 문체부 사전평가와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 8일에는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립도서관은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에 4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50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일반자료실, 전시관, 다목적홀, 업무공간, 보존서고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도립도서관은 도내 329개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기능도 수행한다. 충북의 도서관 정책을 연구·발전시키고 지식, 정보, 문화를 공유하는 역할과 더불어 교육, 돌봄, 소통 등 다양한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중심공간으로 조성된다.

김희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립도서관은 미래세대로 문화를 연결하는 지식정보 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며 된다. “도립도서관 건립 추진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세심한 준비로 도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