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인터폴과 공조해 공개수배..신고 결정적

대전경찰청. 자료사진
대전경찰청. 자료사진

[지상현 기자]지난 8월 대전 관저동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 사건의 피의자가 결국 베트남에서 체포됐다.

1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인터폴과 공조해 공개수사한 끝에 피의자 A씨를 10일 오후 6시 55분(현지시작 4시 55분) 베트남 다낭 소재 호텔 카지노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8월 18일 A씨가 신협에서 강도 범행으로 수천만원을 들고 도망친 뒤 이틀만인 같은 달 20일 베트남으로 도주하자 인터폴과 공조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하면서 현지 주재관을 통해 한인회와 공유하면서 A씨에 소재파악에 나섰고 "A씨를 카지노에서 본 것 같다"는 한인의 제보를 받고 현지 공안과 공조해 잠복했다.

그 결과 A씨는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베트남 현지 공안과 A씨 송환 시기 및 방법을 조율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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