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관계자 시범사업 현장 방문…플랫폼 시연 및 개선점 토론

 아산시와 국토부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아산시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 구축 시범사업과 관련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 10여 명은 지난 4일 디지털트윈 구축사업 수범사례 점검을 위해 아산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및 시 관계자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하천 분야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기능을 시연하고 활용 및 운영상의 문제점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앞서 지난 2021년 시는 국토부가 주관한 디지털트윈 지자체 시범사업(1차) 공모에 선정,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하천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홍수 등 하천 관련 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 속에서, 이번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선도적인 대비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신명식 시 토지관리과장은 “국토부 공모사업을 통해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반이 마련됐다”며 “하천 모니터링과 홍수 예‧경보 등의 활용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데이터의 유지갱신과 플랫폼 고도화가 필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디지털트윈’이란 현실 세계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모니터링함으로써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예방 및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뜻한다.

정부는 ‘디지털트윈’을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국정과제로 포함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는 지난해 8월 국토부 주관 ‘디지털트윈 국토 지자체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원 등 총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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