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선정.. 93억 원 투입
과거 충남 서해안권 경제, 문화 중심지 역

홍성군 광천읍 원촌마을이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대대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에 나선다. 홍성군청 전경. 자료사진. 
홍성군 광천읍 원촌마을이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대대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에 나선다. 홍성군청 전경. 자료사진. 

[홍성=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홍성군이 광천읍 원도심 공동화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도시재생사업을 벌인다.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상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우리동네살리기’ 분야에서 광천읍 원촌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9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원촌마을에 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을 확보해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구현 기반을 마련한다.

광천읍 원촌마을은 천년의 역사와 함께 충남 서해안권의 경제,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대도시 등으로 인구유출이 지속되면서 쇠퇴한 지역 중 하나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거점시설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행복의 돛배와 활력의 찔레꽃이 함께하는 원촌마을’을 비전으로 내년부터 ▲원촌마을 동행사업 ▲안전마을 조성사업 ▲휴식여가공간조성 ▲원촌 버무림센터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2027년까지 4년간 진행할 예정이며 주민들과 함께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도시재생대학,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도시재생 실행계획을 수립한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며 “주민참여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유동인구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도시재생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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