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극복 위한 대전서구사랑협의회 온정의 손길 이어져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가수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주천)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미등록경로당(장터노인정)에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서철모 구청장을 비롯해 이철희 대전서구사랑협의회장과 회원, 가수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힘을 보탰다.

장터노인정은 서구 벌곡로1384번길 일대 10여 명의 독거 어르신들이 사랑방처럼 이용하시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공간이지만, 경로당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정이다.

열악한 환경 속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장터노인정 인근 4가구 등이 침수됐었다. 침수 가구에 대한 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움을 받지 못한 미등록경로당의 안타까운 소식에 대전서구사랑협의회 후원을 통해 이번 수해복구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윤주천 위원장은 “장터노인정은 정부 지원이 없어 열악한 환경에 집중호우 피해까지 이어져 안타까움이 컸는데, 대전서구사랑협의회 이철희 대표님의 후원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서구사랑협의회는 무더위 취약계층 선풍기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수해복구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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