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억 투입, 기업경쟁력 강화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서산=최종암 기자]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뿌리산업이란 자동차, 조선, 반도체,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신산업 전반을 일컫는다.

서산인더스밸리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서산시에서는 최초이자 충남에서는 두 번째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역은 폐수처리, 폐열 회수, 대기 오염 방지 등을 위한 공동 활용시설 구축, 협동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공동혁신과제 기획, 공동혁신활동 등에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충남도,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35억 원(국비 67억 포함)을 투입, 입주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서산인더스밸리는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일원 약 81만㎡ 규모로 2012년 조성된 일반산업단지다. 현재 용접, 금형. 표면처리, 자동차부품 등과 관련된 18개 기업체, 1300여명의 근로자가 입주해 있다.

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이 지역 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서산인더스밸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입주기업체의 친환경·최첨단 디지털 공정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내 음식점, 편의시설과 같은 각종 지원시설 확충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