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년 간 실시

홍성군청사. 자료사진. 
홍성군청사. 자료사진. 

[홍성=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홍성군(군수 이용록)이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결성·홍동면 노년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건강조사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3년 간 실시되며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 노인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중점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사 1차년도인 올해는 농촌 건강실태 파악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박명화 교수 연구팀에서 실시하며, 결성면과 홍동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년층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구팀이 직접 마을회관에 방문해 개발된 설문문항을 통해 21개 영역에 대한 건강행태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전문 검사장비를 통해 뇌기능 검사, 보행기능 평가, 체성분검사, 노쇠 정량평가 등에 대한 정량평가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원을 직접 선발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와 워크숍을 실시한 바 있다.

한규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건강실태 조사를 통해 농촌노인의 건강격차 원인을 파악하고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며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초자료로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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