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정문. 자료사진
대전경찰청 정문. 자료사진

[지상현 기자]지난 18일 대전 서구 신협에서 발생한 강도사건 용의자가 이미 베트남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이번 사건은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과 서부경찰서는 용의자인 A씨가 동남아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58분께 서구 관저동 신협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배낭에 현금 3900만원을 담게 한 뒤 소화기를 뿌리고 도주했다.

당시 현장에는 근무인원이 5명이었지만, 점심시간인 관계로 남여 직원 1명씩만 남아 있던 상황에서 남 직원이 화장실에 간 사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도주를 시작했고, 대전지역 곳곳을 헬멧과 장갑을 낀 채 오토바이로 다니면서 경찰 추적망을 피했다. 

경찰이 검거에 애를 먹고 있는 사이 이미 A씨는 지난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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