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산림자원 활용한 치유 뿐 아니라 이색 체험 참여

16일 천안시 동남구 치매안심센터가 태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치매환자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가 16일 태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치매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은 산림자원 등을 활용해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부담을 덜어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동남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가족 15명은 태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숲속 족욕 체험장을 이용한 족욕 테라피, 치유센터와 치유광장에서 건강·명상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현숙 동남구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환자를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동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에 선정돼 지역사회 특성에 기반한 치매환자, 치매환자 가족과 주민을 위한 ‘기억돌봄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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