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와인 생산 발상지 조지아, 대전국제와인엑스포에 선보여

타라쉬 파파스쿠아(Tarash Papaskua) 주한조지아대사>
타라쉬 파파스쿠아(Tarash Papaskua) 주한조지아대사>

[박길수 기자]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대전국제와인엑스포 2023』에 와인의 발상지 조지아가 주빈국으로 선정돼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코카서스 지역에 위치한 국가로 고고학계의 연구와 유적 발굴 등을 통해 인류 최초로 와인을 생산한 와인의 발상지로 인정받고 있다. 8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지아의 크베브리(Qvevri) 와인 양조법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무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적 자랑이자 유기농 와인생산 트렌드로 최근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전통적인 와인 양조법이다.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1년부터 『대전 국제 와인 EXPO』와 인연을 맺어온 조지아는 그간의 비즈니스 성과에 자신감을 얻고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여 조지아만의 특색있는 와인을 선보인다. 

조지아 와인의 해외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조지아 국립 와인 에이전시(National Wine Agency of Georgia)는 15여개 사의 와인 생산자가 대전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조지아 와인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전 국제 와인 EXPO』 역대 참여국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이다.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3월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박람회 프로바인(ProWein)에서 조지아 국립 와인 에이전시에 주빈국 참여를 제안하였고, 유치 노력 끝에 조지아의『대전 국제 와인 EXPO』주빈국 참여가 확정된 것이다.  

한국 최초의 근대적인 와인 생산지인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와인 이벤트에 인류 와인의 발상지인 조지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하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서 타라쉬 파파스쿠아(Tarash Papaskua) 주한조지아대사가 『대전 국제 와인 EXPO』 와인&주류박람회의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 국제 와인 EXPO 2023』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1·2전시장과 한빛탑 일원, 엑스포다리 및 엑스포 시민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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