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완공 목표

홍성군이 붕괴 우려를 낳았던 '갈산 와룡교'의 보강 공사에 돌입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붕괴 우려를 낳았던 '갈산 와룡교'의 보강 공사에 돌입했다. 홍성군 제공.

[홍성=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홍성군이 교량 노후화로 기둥 주변이 뚫린 갈산 와룡교 공사를 시작했다. 추석 전 완공을 목표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펀칭 파손된 와룡교의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긴급안전점검용역을 추진했다.

긴급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구간은 이번 공사로 표면과 단면 보수 등을 통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차량 통행 제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 제기되는 만큼 추석 전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여 차량 통행 제한 해제 및 도로 개통으로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육헌근 건설교통과 과장은 “와룡교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교량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공사 추진으로 교량을 이용하는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도11호에 위치한 와룡교는 1985년 준공돼 장기 공용 중으로 교량 노후화와 4월 발생한 서부면 대형산불로 인한 대형 중장비 차량의 잦은 이동으로 교량에 하중이 집중돼 펀칭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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