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96.7로 전월 대비 3.5p(포인트) 상승
8월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9.0p(83.6→74.6) 하락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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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 충남과 충북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충남은 전월대비 15.6p 급락하며 93.3을 기록했다. 충북 역시 13.4p 하락하며 86.6으로 조사됐다.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6.7로 전월대비 3.5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108.8)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서울(17.2p(110.0→127.2))은 지난달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수도권은 전월대비 16.9p(100.8→117.7) 상승했다. 

수도권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 아울러 매수심리 회복과 청약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로 이런 현상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은 전월대비 0.6p(91.6→92.2) 상승했다. 광역시인 대구, 대전(100.0→109.5), 울산은 전망치가 상승했다. 

반면 전남 17.7p (100.0→82.3)과 충남 15.6p (93.3→77.7), 충북 13.4p(100.0→86.6) 순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어 강원 –6.7p(100.0→93.3), 세종 –3.5p(92.3→88.8), 제주 –2.8p(76.4→73.6)는 소폭 하락했고, 전북 0.9p(92.8→93.7), 경남 2.4p(92.3→94.7), 경북 4.0p(82.3→86.3)은 소폭 상승했다. 

특히 전남, 충북, 강원은 지난달에는 지수가 100이상이었으나 이번 달에는 기준선(100) 아래로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공급이 부족하고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과 광역시는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앞으로도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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