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건설업 상호시장진출 부작용 개선 건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과 간담회를 갖고 전문건설업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과 간담회를 갖고 전문건설업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박성원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과 간담회를 갖고 전문건설업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문건설협회 김양수 회장을 비롯해 이형우 부회장, 송중빈 감사, 임명수 분과위원장, 권진오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양수 회장은 “전문과 종합업체를 대상으로 상호시장 진출 허용제도에 대해 최근 여론 조사한 결과 84%가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나왔고 상호시장진출제도 도입의 주요취지 중 하나였던 건설공사의 품질 및 기술력 향상에도 효과가 없다고 답한 건설업체가 10곳중 9곳에 해당한다”며 “현행 상호시장 진출제도에 대한 폐지나 전반적인 법안검토 가 다시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건설업 상호시장진출 허용 이후 영세한 전문건설업체의 일감을 종합건설업체에 빼앗기고 있다”며 “전문·종합 각각의 업종을 대상으로 발주하고 순공사비 3억 5000만원 미만 전문공사에 종합건설업 참여를 제한하는 2건의 개정법률(안)을 장철민 의원이 공동발의 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개정안 통과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민 의원은 “업계의 현안 문제들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잘 듣고 있다”며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간담회 참석자들은 급속히 냉각되어 가고 있는 건설현장의 위기해결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들을 장철민 의원에게 전달했다.

장철민 의원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건전한 시장질서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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