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구문화원 '40일간의 기적-홍범도장군의 기억속으로'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 배우 및 예술감독 초청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2주기를 기념하는 공연 '40일간의 기적-홍범도 장군의 기억 속으로'가 오는 18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제공.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2주기를 기념하는 공연 '40일간의 기적-홍범도 장군의 기억 속으로'가 오는 18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제공.

[유솔아 기자]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2주기를 기념하는 공연 ‘40일간의 기적-홍범도 장군의 기억 속으로’ 가 오는 18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사업회)가 이번 공연을 주최했다. 우리 민족으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 소속 배우들이 출연한다.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은 전 세계를 통틀어 존재하는 한민족 공동체 공연단체 가운데 가장 오래된 단체다. 지난해 설립 90주년을 맞았다. 일제강점기 당시 1932년 연해주에서 창설했으며, 이후 1937년 한인 강제이주 과정에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로 옮겼다.

이번 공연은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이 연해주에서 카자흐스탄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40일 동안 벌어지는 상황을 홍범도 장군 시선으로 풀어냈다. 

공연은 18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매 또는 문의는 사업회(02-786-8747)로 하면 된다. 

한편, 사업회는 홍범도 장군의 위업을 기억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단체다. 전국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학술회의, 크즐오르다대학 내 홍범도칼리지 설립 추진 등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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