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18.67대 1…청약경쟁률 5위

[박길수 기자] 올 상반기 분양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지방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충북 청주시 공공택지인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3곳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양호한 입지와 적정가격 수준을 갖춘 정비사업 공급단지에 청약대기자가 몰리며 서울 쏠림 현상은 계속됐다.

충북은 청주시 공공택지인 테크노폴리스 분양단지의 청약성적이 좋았고, 경기 인천은 광역도로계획, GTX노선 신설 등 서울 접근성이 기대되는 교통호재를 갖춘 단지가 경쟁률이 높았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에서는 46개 단지 1만 7703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청약건수는 총 13만 3860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로, 473가구 일반공급에 3 만4886명이 청약통장을 써 평균 73.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7대 1)이 뒤를 이었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18.6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여 다섯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114는 청약시장의 국지적 훈풍은 한동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호재와 수요가 뒷받침되는 일부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도시는 3분기 분양경기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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