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원 방문자안내센터,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시

8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방문자안내센터에서 한 참가자가 「숲, 디카시(詩)」 수상작들을 감상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8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방문자안내센터에서 한 참가자가 「숲, 디카시(詩)」 수상작들을 감상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은 8일부터 경북 영주시 산림치유원 내 방문자안내센터에서 ‘2023년 「숲, 디카시(詩)」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산림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에 발맞추어 산림치유문화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국립산림치유원의 전경 및 산림치유 소재’로 올해 3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돼 총 19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총 194점의 작품 중 올해 개발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디카시(詩), 풍류누림(林)’ 고객들도 참여했다.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작 5점과 입선작 8점이 선정됐다. 우수작(5점) 선정자들에는 국립산림치유원장 상장과 소정의 기념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작은 생명인 민달팽이의 사진과 인생무상을 표현한 ‘내 친구, 민달팽이(박순임)’ 작품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반사경에 비친 산림치유원의 전경과 참가자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반사경의 나(이지영)’가 수상했다.

이외에 장려상으로 산림치유원의 노을을 담은 ‘마음내림(안은주)’, 무당벌레를 열매로 표현한 생명의 아름다움을 담은 ‘무당열매(신한솔)’, 민들레를 통해 모성애를 애잔하게 그려낸 ‘민들레(유회숙)’가 수상했다.

12개의 수상작은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산림치유원 내 방문자안내센터에 전시되며,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sooperang.or.kr)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산림치유문화 공모전을 기획해 국민들이 숲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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