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지원 거점기관 운영 현황 공유, 벤치마킹

DR콩고 젠더폭력 대응 역량강화연수단이 4일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사진은 현장 방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센터 제공.
DR콩고 젠더폭력 대응 역량강화연수단이 4일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사진은 현장 방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센터 제공.

[한지혜 기자] 콩고민주공화국 연수단이 여성폭력 초기지원센터인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를 방문해 젠더 기반 폭력 예방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는 4일 오전 10시 운영법인인 대전YWCA에서 ‘2023년 DR콩고 젠더폭력 대응 역량강화연수단 기관방문’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젠더기반 폭력 예방, 초기지원 거점기관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콩고 연수단은 DR콩고 경찰청·젠더부·보건부 소속 관리자와 실무자 15명과 경찰대학 국제협력계 담당자 3명을 포함해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긴급구호체계,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성평등 인식 개선, 젠더 기반 폭력 예방 및 근절 사업 등에 대해 청취했다.

정현주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장은 “이번 견학이 콩고민주공화국의 지속가능한 성평등 발전, 젠더기반 폭력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디지털성범죄·교제폭력·스토킹 등 일상 속 다양한 형태의 여성폭력피해 예방,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임대주택 4호를 활용, 피해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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