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계획’ 주제 명사 특강 마련

대전세종연구원 제4회 대세다담포럼 모습. 연구원 제공.
1일 열린 대전세종연구원 제4회 대세다담포럼 참여자 모습. 연구원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세종연구원(원장 김영진)은 1일 대전세종연구원 2층 ICT 커뮤니티홀에서 ‘공간 메리토크라시의 부상과 도전’을 주제로 제4회 대세다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세다담(大世多談) 포럼은 대전과 세종의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정책개발 행사다. 이번 제4회 포럼 연사로 초청된 이시철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현대 메리토크라시의 주요 쟁점과 대안을 폭넓게 관찰하고, 공간 또는 공간계획의 맥락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이시철 교수는 “공간 측면에서 메리토크라시가 어떻게 발현, 대응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자면, 지역 간 격차와 공간적 배타성을 들 수 있다”며 “우리나라 수도권-전국권의 격차가 그 사례이고, 용도지역규제, 도시성장관리, 젠트리피케이션, 또는 팬데믹 상황의 공간적 격차까지 그 논의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원장은 “메리토크라시 또는 능력주의 폐해를 비판하는 의견이 학계와 현실에서 함께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현대 메리토크라시의 쟁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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