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 3년 연속 전국 50위권내 들어

[박길수 기자] 건설사 순위의 기준이 되는 ‘시공능력평가’ 결과 대전에서 계룡건설산업㈜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상위권 건설사 가운데선 크로스건설(8위→6위)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시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일반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대전에서는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이 전년대비 1124억(4.9%) 증가한 2조 4033억 원으로 3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해 전국 18위를 차지했다.

㈜금성백조주택은 8449억 원으로 전국 46위로 2020년 이후 전국 상위 50개사에 들어가고 있다.

대전 3위 파인건설㈜은 3880억 원으로 전년대비 422억 원(12.2%) 증가해 2022년 순위에서 6계단 상승한 전국 79위로 올라섰다.

다우건설㈜은 1588억 원으로 대전 4위, 전국 169위를 기록했다.

태원건설산업㈜ 1125억 원, 크로스건설㈜ 1124억 원으로 각각 대전 5위, 6위와 전국순위 231위, 23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인덕건설㈜은 전년대비 123억 원(23.8%) 증가한 639억 원으로 2년 연속 대전 9위, 전국 377위를 차지했다.

전국 종합건설업체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총액은 273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271조 6000억 원)에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도급하한제(대기업 건설업자 시평금액 1% 미만공사 수주 제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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