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들이 ‘지역사회 연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들이 ‘지역사회 연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가 26일 대전지역암센터 대회의실에서 공공임대단지 의료취약 입주민의 생애 말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2019년에 이어 재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준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 김광수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장 등 양 기관 실무진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전문적인 생애말기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하고 호스피스 대상자의 조기 발굴 및 필요한 서비스 지원 등을 연계·협력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호스피스 교육 및 홍보 ▲입주민 중 호스피스 대상자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 제공 ▲지역사회 자원연계 ▲상호발전을 위한 정보제공 및 네트워크 구축이 있다.

윤석준 센터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생의 말기에 놓인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죽음의 순간이 오기 전까지 하루하루 의미 있는 삶이 되도록 돕는 의료라는 것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고 있다”며 “또 지역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과 많은 지원을 이끌어내 도움이 필요한 말기 환자들에 대한 따뜻한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해당 지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들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도우면서 지자체와 더불어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과 지역사회 자원들의 연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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