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선도기업 선정 서한문 발송

보령시청사
보령시청사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앵커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구를 이끌어갈 200여 선도기업(에너지·신소재·IT융합 기업 중심)을 선정, 서한문을 발송하며 보령을 홍보했다.

김동일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사업, 국내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공공주도 해상풍력 등 에너지 중심 미래 신산업을 소개하며 보령의 경제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저렴한 전기요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근거로 대규모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기업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약속하며 투자유치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서한문에 동봉한 에너지신산업과 보령형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한 미래산업전략 홍보물은 보령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로, 특구 지정에는 지자체와 지자체에 투자하는 앵커기업이 함께 신청하게 된다.

시는 투자입지 발굴, 제도 개선 등 산업 여건 변화에 대응한 다각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올 하반기 실시할 탄소중립 에너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기업 유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적인 기업투자 유치 활동으로 유망기업의 신·증설을 견인하고 수도권 기업을 관내로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노력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