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준 시설 손색없어
다양한 먹거리 보양최고

서천군 역도 전지훈련장. 서천군 제공.
서천군 역도 전지훈련장. 서천군 제공.

[서천=최종암 기자] 서천군이 17일 청소년국가대표 역도팀을 시작으로 국내 실업·대학·고등학교 태권도·역도팀 등 11개 팀 160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인정한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군은 마서면에 종합경기장과 태권도 전당, 장항읍에 역도경기장 등을 국제규격에 맞게 조성함으로써 서천이 스포츠 전지훈련장의 메카임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최고의 체육시설과 함께 영양 가득한 먹거리가 많아 여름철 최고의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청소년국가대표 역도팀, 충남체고 역도팀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천군을 다시 방문하고 있는 이유다.

서천군의 적극적인 홍보에 따라 올해는 전북체고를 비롯한 여러 팀들이 하계 전지훈련지로 서천군을 예약했다.

특히 8월 초부터는 역도 국가대표 후보선수 및 전국 대학교·실업 태권도팀이 전지훈련을 온다.

전지훈련지 사전점검을 위해 서천군을 방문한 A씨는 “지금까지 다른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많이 가봤는데 몇몇 시군은 훈련장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서천의 경우 전용연습장이 구축돼 있어 전지훈련지로 최고라 생각한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서천이 최근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선수들이 전지훈련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고정적인 전지훈련팀 확보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과 선수단 체류비용 및 이동 수단 지원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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