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1일까지 충청권 SW테스트 경진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충청권 SW테스트 경진대회는 기능테스트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SW제품을 제공받아 실제 참가팀이 크라우드 테스팅(crowd testing) 형태로 테스팅을 수행하고, 제출한 SW테스트 결과보고서를 평가하는 대회다.

크라우드 테스팅(crowd testing)은 신규 상품을 판매하기 전, 대중에게 품질을 검증받는 일을 뜻한다. 주로 테스터 팀을 운영할 자금이나 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기업이 제품의 작동 오류를 줄이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테스트 대상 제품으로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동네 맛집, 카페 등을 소개하는 ㈜제이어스(대표 오우진)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힙플’이 선정됐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구글(google) Play 스토어, App store에서 다운로드 받아 테스트를 진행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상위 총 11개 팀(2인 1팀, 2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오는 8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SW테스트 경진대회(전국 본선)에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SW테스트 경진대회에는 전국 4개 권역(충청권·동남권·호남권·대경권)에서 각 11개 팀씩 총 44개 팀이 참가한다. 선정된 팀들은 지정 대회장에서 일정 시간 동안 SW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함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경쟁한다. 

본선에서는 총 12개 입상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정보통신산업원장상 등이 상품과 함께 수여된다. 본선 참가팀 전원에게도 숙식, 기념품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대전지역 대표로 참가했던, 김효겸-박미란 팀이 전체 1위를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충청권 SW테스트 경진대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업공고란을 확인해 테스트 대상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힙플’을 다운로드 받아 테스트를 진행한 후 결과보고서와 신청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전화(042-479-413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